좁은 각에서도 수비 압박을 버텨 공을 살려 마무리하는 침착함, 경기 막판 결승골에 어울리는 집중력과 발끝 감각
거기서 마지막까지 문전 수비가 제대로 붙지 못해 결승골까지 내준 아르헨티나 수비, 경기 막판에 더없이 답답한데
수비가 붙지 못한 건 아쉽지만, 어차피 베르캄프가 첫 터치로 수비를 벗겨 슛 각을 만든 과정도 봐야 하잖아
근데 또 첫 터치에 수비가 벗겨졌어
아니지, 공을 멈추지 않고 수비를 벗기는 첫 터치라 압박 속에서도 슛 각을 만든 기술이지
아니, 첫 터치도 봐야 해
아니지, 수비가 벗겨진 건 첫 터치가 날카로웠기 때문이네
그때 첫 터치로 수비를 벗긴 베르캄프가 승부를 끝냈어.
수비도 저러면 속아줘야 돼
아니지, 속아줘야 할 장면 아님, 저걸 놓친 수비 대응이 문제임
아니, 그 첫 터치도 실력 아닌가
관중석까지 들썩인다
골은 넣고 키퍼까지 챙기는 베르캄프의 여유
막판에 또 뚫린 아르헨티나 수비